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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역사적으로 전염병이 일으킨 영향들과 변화들 그리고 지금의 코로나

by 퐁블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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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앓이 중인데요.. ㅠ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이제는 카페와 식당까지 마음대로 이용할 수 없게 되었네요. ㅠ
이런 상황이 오게 될 줄은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는데, 코로나가 몇 달새에 우리의 일상을 참 많이 바꿔놓은 거 같습니다.

과학과 문명이 많이 발전했다지만, 역시나 전염병은 사람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 걸까요?

전염병이 유행했던 사건들은 역사적으로도 여러 번 있어왔던 일인데요. 역사 속의 전염병들은 어떠했는지, 어떤 영향을 일으키고 변화를 가져왔는지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중세 유럽의 
페스트(흑사병)

역사적으로 가장 강력했던 전염병은 "중세 유럽의 페스트"인데요.

중세 유럽 인구 3명 중 1명.
즉, 인구의 3분의 1이 사망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그 인구를 회복하는 데에만 무려 20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지금은 의료가 많이 발달해서 사망자수가 많지 않아 그나마 다행인듯해요.

 

페스트가
가져다준 변화들

교회와 봉건제도로 인해 문명의 발전이 차단된 중세의 암흑기였던 당시 상황을, 중세의 암흑기를 없애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시켰습니다. 

1. 교회의 권위 추락
귀족, 신분이 높은 의사들, 국교도 목사들, 추기경 주교 같은 고위 성직자들이 앞다투어 도망을 가게 되자, 더 이상 교회를 존경하지 않게 되고, 페스트로 많은 인구가 죽게 되면서 기도나 고행이 효과가 없음을 알게 된 사람들의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회의감과 실망감들로 인해 교회의 권위는 떨어지고 인간 중심의 르네상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2. 봉건제도 붕괴로 농노의 인권 신장
교황 <왕 <영주와 성주들 <농노들. 크게 4단계로 분류되었던 계급체계 농노 제도가 무너지게 되는데요. 농노들이 페스트로 다 죽다 보니, 농사지을 농도들이 귀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봉건제도가 무너지게 됩니다.

 

3. 와인과 목축 낙농업 발전
농사를 지을 노동력의 부족으로, 자연스럽게 손이 덜 가는 포도를 재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와인산업이 발전하게 되고, 투입되는 노동력에 비해 수입이 좋은 목축업이 발달하게 됐다고 하네요.

 

4. 여성의 인권 신장
여성보다는 상대적으로 집 밖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남성들이 페스트로 많이 사망하게 되면서 유산을 상속받은 여성들이 많이 생기게 됐는데요. 자산을 소유한 여성들이 많이 생기다 보니 여성의 발언권과 자율성이 커졌다고 합니다.

알아보니, 페스트가 참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네요. 그럼 다음은 스페인 독감에 대해 알아볼게요. 


스페인 독감

스페인 독감은 미군에서 시작됐지만, 스페인 언론이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면서 스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돼서, 스페인 독감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름을 다시 지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스페인 독감도 세계대전보다도 더 많은 생명을 죽일 정도로 파급력이 엄청 난 전염병 중의 하나인데요. 처음엔 단순 감기 증상처럼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났지만, 점점 독성이 강해져서 4명이 밤늦도록 카드게임을 했는데 다음날 3명이 사망을 할 정도로 빠른 진행 속도로 인해 중세의 페스트보다 총 사망자수는 적었지만, 1년간 사망자수는 스페인 독감이 역사상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스페인 독감
이후의 변화

스페인 독감 이후에는 지독한 경제 공황이 왔다고 합니다. 돈을 버는 유일한 사업이 약국뿐이라고 했을정도였다는데요. 많은 이들의 실직과 많은 사업들이 파산했다고 하네요.

지금의 코로나 이후에도 경제문제가 심각해질꺼라고 많은 학자들이 얘기하고 있죠.


 

코로나

지금은 과거 역사에 비해 의료, 과학, 교통수단 등등 그래도 많은 것들이 달라졌는데요.

과거에는 전염병이 돌면 해결을 할 수가 없어서,
서양의학의 선구자인 히포크라테스는 역병이 돌았을 때  빨리 떠나 멀리 가서 고향에 최대한 늦게 돌아오라고 처방을 내렸다고 하기도 하고, 전염병의 파괴력이 크고 해결이 어렵다 보니 집과 마을을 폐쇄하고, 불태우는 등 더 퍼지지 않게 무조건적인 차단을 위주로 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의료와 과학 문명의 발전으로 인해 좀 더 적극적으로 바이러스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도 하고, 약간의 제약들이 있긴 하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하기도 하고, 재택으로 일을 할 수 도있고 가족과 친구의 안부를 화상으로 물을 수도 있죠. 그리고 
필요한 물품들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집으로 배송이 되고요. 그러다 보니 영화에서만 봤던 미래생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건 아닌가란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과거에는 교통수단이 발달되지 않아서 다른 지역을 가려면 걸어서 이동하거나 말을 타고 이동해야 했다 보니 바이러스가 퍼지는데 시일이 많이 걸려서 폐쇄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교통수단의 발달로 바이러스를 하루 만에도 다른 나라까지 전파를 할 수 있게 돼서, 코로나는 많은 나라들이 동시에 같이 겪고있는 문제가 됐는데요.

한나라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공유하는 문제인 코로나, 이 코로나는 앞으로 우리에게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주게 될까요? 전 세계가 공유하는 문제이니, 좀 더 빨리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참고자료 : 이재담 교수의 "무서운 의학사", 유튜브 채널 "류승훈TV", "설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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