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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리뷰] 난 두번의 생 모두 너를 좋아해버렸어

by 퐁블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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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우연히 보기 시작한 웹툰인데 소재가 재미있더라고요.

전생, 전 전생, 전전 전생, 전전전전전생, 19번의 전생을 모두 기억하는 주인공.

새로운 생을 살게 될 때마다 8살에서 12살 정도 되면 그동안 살아온 모든 전생을 기억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18번째의 생을 맞이하게 되고 18 번생에서는 오랜만에 부잣집에 태어났으니 이런 행운은 쉽게 오지 않는다며 조용히 살기로 합니다. 


18번의 생을 모두 다 기억하다 보니 사랑이든 가족애이든 우정이든 사람과의 관계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더군다나 남자로도 여자로도 여러 번 살았다 보니 이성을 봐도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게 되는데요

특히 사랑으로 받은 상처들도 다 기억을 하다 보니 누굴 좋아하는 것도 지쳤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쯤 남자 주인공을 만나서 오랜만에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죽게 됩니다


19회 차로 다시 태어난 생에서 18회 차 때 오랜만에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게 해 줬던 남자를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을 하고 19 회생에서도 그 남자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는 전생의 나를 라이벌로 느끼며 다시 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다룬 네이버 웹툰인데요. 앞으로 펼쳐질 내용들이 기대가 됩니다^^

 

 


만약 내가
이 웹툰의 주인공처럼
전생을 기억한다면
어떨까?


전생의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다음 생에서 다시 사랑한다라....
멋지지 않나요?

전생에 이어진 사랑을 주제로 한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들이 많긴 하지만 이 웹툰은 좀 신선하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여자 주인공인 "반지음"이 너무 짠하게 느껴집니다. 전생의 기억에 계속 얽매여 사는 것도... 나를 기억하지 못하고 전생의 나를 잊지 못하는 사람만을 바라보는 것도 과거생에서 받은 상처들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들도요.. 

내가 만약 반지음처럼 전생을 기억하고 전생에 좋아했던 사람을 좋아한다라면.. 저도 반지음처럼 행동했을 거 같기도 하네요.. 여러 생에서 못 느꼈던 무뎌졌던 감정들을 느끼게 해 준 사람이니까요.


책을 읽고 난
느낌 생각

전생을 기억한다면 웹툰의 주인공처럼 전생의 삶에 얽매여 살아가게 될 거 같다. 

새로 태어난 이유가 있을 텐데 전생에만 메여 살게 된다면 그 삶을 새로운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자기 계발 서적들에서 전에 살았던 생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다시 태어난다고 좀 더 나은 모습으로 갖추기 위해 태어난다고 봤는데 전생의 기억 때문에 새로운 삶이지만 새로운 삶이 되기 힘든듯하다.

웹툰 보러 가기 : https://m.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46858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실사판 영상인듯해서 같이 올려봅니다
날마다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

www.youtube.com/watch?v=rtLV025rd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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