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홈베이킹

오늘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집에서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그건 바로~! 머핀만들기와 러스크 만들기 ㅎㅎ. 저는 원래 홈베이킹과는 거리가 멀지만 요즘 쉽고 편한 에어프라이어 요리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이건 조카랑 해봐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조카랑 같이 했더니 너무들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그럼 머핀 만들기와 러스크 만들기 후기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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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크 만들기

이건 정말 강추하는 집에서 하는 엄마표 놀이입니다. 안 해보신 분들은 꼭 해보시라고 적극 추천드려요~! 

추천하는 이유 1. 재료가 정말 간단하고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식빵 1 봉지, 식용유, 설탕 이것만 준비하면 돼요!!

추천하는 이유 2. 아이의 창의력을 길러줍니다. 아이가 원하는 여러 모양으로 만들 수가 있어요. 조합해서 글자를 만들기도 하고 모양을 만들거나 집에 있는 틀로 찍어내기도 하고 하다 보니 손쉽게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고, 정해진 틀이 없다 보니 자유롭기도 하고, 식빵 1 봉지는 정말 순삭인듯해요~!

그리고 식빵이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아서 빨리 해결해야 될 때 아이와 놀이도 하고 식빵도 빨리 먹을 수 있는 1석 2조의 정말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

추천하는 이유 3. 맛있습니다. 재미있게 만들어도 맛이 없으면 처치곤란이잖아요. 다 버릴 수도 없고.. 근데 어른이고 아이고 누구나 다 좋아할 만한 맛이기도 하고 당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가 있어서 에어프라이어에 조금만 돌려보고 식용유나 설탕을 더 첨가해서 맛을 조절할수가있어서 맛 조절하기가 쉬워 실패의 위험이 아주 적은 베이킹 중의 하나인듯합니다.

정말 강추이니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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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 만들기

재료. 머핀믹스, 머핀 틀, 계란, 우유, 버터, 식용유, 딸기, 블루베리, 초콜릿, 생크림, 휘핑기, 계량컵

머핀 만들기는 재료부터 적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러스크보다는 재료 구하는 것부터가 난이도가 있더라고요. 일단 머핀 틀과 생크림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았어요;;;;;;;;;;

다이소가면 있을 줄 알았는데 다이소에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검색해봤더니 대형마트에 있다고 해서 집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에 갔는데 다행히 있긴 했지만 다이소에서 홈플러스로 이동하고 홈플러스에서도 찾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됐어요. 여러분은 저처럼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머핀 재료들은 바로 대형마트로 가서 한 번에 구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생크림 구입. 이것 역시 한 번에 못 구하고 여러 빵집들을 전전하면서 어렵게 구했는데요;;; 뚜레쥬르에서는 생크림을 안 팔았고요. 파리바게트에서는 구입이 가능한데 소량만 구비해놓으니 알아두시면 좋을듯해요.

머핀 만들 때는 작은 생크림 1 통이면 충분하니까 꼭 1통만 구비하세요~ 전 2통을 구입했다가 두 개다 개봉했는데 다 사용 못해서 좀 난감했습니다. 허허

헐. 재료구입 에피소드만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

만드는 과정.
방법은 머핀믹스 뒷면에 있습니다. 그런데 설명을 읽다보니 집에 계량컵이 없더라고요;;;;;;;;; 만들려고 셋팅은 다해놨는데 조카들은 눈빛을 빤짝이며 대기하고 있고, 재료들도 어렵게 마련해놨는데 이제 와서 그만둘 수도 없고해서 맛보다는 그냥 잼있게 노는데 의의를 두자는 생각으로 전 부칠 때 농도 정도로 반죽을 만들어줬는데 머핀 모양이 나오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2개만 먼저 샘플삼아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는데 괜찮더라고요. 한 번은 머핀 밖에 장식하고, 나머지 머핀은 머핀 안에 과일이랑 초콜렛을 넣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머핀안에 과일을 넣는 게 맛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만들어서 먹어보니 생크림은 필수 재료는 아닌듯해요. 그리고 러스크보다 어려운데 맛은 그냥 그렇더라고요. 조카들이 하나만 먹고 안 먹겠다고... ^^; 앞으로 종종 하려고 머핀 틀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실리콘 재질로 샀는데 얼마나 자주 사용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반죽을 계량을 안 하고 대충 해서 그런 건지.......... 다음에 또 하게 되면 이곳에 댓글로 후기 남길게요~

그래도 만드는 과정은 재미있었어요~ ㅎㅎ 경험상 해보시는 거 추천드려요~